PyCon Korea 2019 1일차 참관기

img0 PyCon 홈페이지에서 발췌

너드팩토리에서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는 앨런입니다. 이번 해 열린 PyCon Korea 2019 행사에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총 2일간 컨퍼런스를 참관했습니다. 지금부터 PyCon 행사에서 느끼고 배웠던 것들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왜?

너드팩토리는 주요 기술 스택중에 Python&Django를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서 웹 서버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개발자가 그러하듯이 저도 현재 짜는 코드보다 더욱 견고하고 지금보다는 고차원의 코드를 짜고 싶은 욕망이 있던 찰나 우연히 이번에 Pycon 행사에 열린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평소 이렇게 큰 행사에 참여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컨퍼런스에 참여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Python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혹은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유익하고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행사분위기

img1 굿즈를 받으러 가는 길

img2 2층에서 찍어본 행사장 모습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오히려 평일에는 이런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우니 주말에 더 붐비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와서 행사장을 채우고 있었고 각 부스마다 경품을 걸고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메인 스폰서인만큼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고 부스앞에 사람들도 압도적으로 많았던 거 같았습니다. 뱅크샐러드에서 주최하는 게임이 있었는데(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갔어요.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겠네요..) 줄이 너무 길어서 할 엄두도 못냈습니다.

img3 다들 게임하려고 서 계시는겁니다..

Session

8월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총 이틀 간 참관을 했습니다. 첫 날 세션 4개, 둘째날 세션 3개 총 7개의 세션을 들었고, Speaker 분들 모두 대단하고 멋진 분들이셨고 발표 내용 또한 너무 유익했습니다.

8월 17일 (코엑스 표류 1일차)

  • 정적 타입 검사로 더 나은 Python 코드 작성하기 (이창희)
  • 하나의 Django 코드로 여러 사이트 운영하기 (박종현)
  • Python에서 DSL제작하기 (Las)
  • 테스트에 걸리는 시간을 92% 줄이기 (구영민)

정적 타입 검사로 더 나은 Python 코드 작성하기

이창희님이 발표해주신 세션입니다. python에서의 동적타입의 변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mypy, typing을 사용해서 타입힌팅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python의 동적타입의 변수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왜 버려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뒤에서 소개해드릴 Las 님의 발표자료를 빌려 얘기를 하자면 ‘한 수준에서의 제약은 다른 수준에서의 자유와 힘으로 이어진다’.라고 했고 어찌보면 적재적소에 타입힌팅을 사용해서 코드를 짠다면 굉장히 견고한 코드를 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ython Type Hinting and Static Type Checking

하나의 Django 코드로 여러 사이트 운영하기

박종현님이 발표해주신 세션입니다. Django에서 제공하는 site 프레임워크를 통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코드로 여러개의 사이트를 구현 및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제 미약한 지식으로 이해하기로는 미들웨어를 커스텀으로 작성하고 사이트별로 따로 설정값을 줘서 템플릿을 분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여러모로 현업에 굉장히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공유해주셨고 너드팩토리에서도 추후 활용할 수 있을만한 기술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Run multiple sites from one Django source

Python에서 DSL제작하기

Las님이 발표해주신 세션입니다. 제가 아는 DSL은 ES를 사용할 때 썼던 쿼리DSL뿐이라서 Python에서 DSL이라는 걸 어떻게 구현하는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제 예상대로 내용자체가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어려웠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놀랐던 건 Las님은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exec, eval 또는 Builtins 등을 통해 DSL형태의 코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신선하고 나중에 꼭 혼자라도 도전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자료

테스트에 걸리는 시간을 92% 줄이기

구영민님이 발표해주신 세션입니다. 전체적으로 테스트를 어떻게하면 효율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기술들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trick이다’ 라고 종종 말씀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수많은 테스트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들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TestCase와 TransactionTestCase의 차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yCon KR 2019] 테스트에 걸리는 시간을 92% 줄이기

8월 18일 (코엑스 표류 2일차)

  • 파이썬으로 서버를 극한까지 끌어다 쓰기: Async I/O의 밑바닥 (한섬기)
  • 하이퍼커넥트 Azar WebView Logging (이준영/용현택)
  • Advanced Python testing techniques (안재만)

파이썬으로 서버를 극한까지 끌어다 쓰기: Async I/O의 밑바닥

한섬기님이 발표해주신 세션입니다. 비동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여러 프레임워크들을 소개해주셨고 상황에 따라 프레임워크간 성능차이가 어떻게 나는지에 대해서 공유해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비동기방식의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세션이었습니다.

파이콘 한국 2019 - 파이썬으로 서버를 극한까지 끌어다 쓰기: Async I/O의 밑바닥

하이퍼커넥트 Azar WebView Logging

이준영님과 용현택님이 발표해주신 세션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필요했던 세션이었습니다. 평소 로깅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있었지만 어떻게 효율적으로 로깅을 해야할 지에 대한 길을 열어준 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logging infra는 프로젝트 초기에 해야한다고 강조하셨었는데 곧 들어갈 프로젝트의 logging infra는 초기에 잘 설계해서 구축할 예정이고 공유해주셨던 내용을 바탕으로 infra를 구성해볼 생각입니다.

Advanced Python testing techniques

안재만님이 발표해주신 세션입니다.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테스트 노하우를 공유해주셨습니다. library 혹은 개발 혹은 테스트 방법론을 통해 어떻게 더 효율적이고 쉽게 테스트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TDD에서는 Sure라는 라이브러리로 직관적인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BDD는 저에게 있어서 조금 생소했지만 코드로 시나리오를 짠다는 방식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나중에 테스트케이스를 작성을 할 때 BDD방식을 도입해서 작성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좀 더 자세히 방법론이나 라이브러리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더 공부해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Advanced Python Testing Techniques (PyCon KR 2019) [Korean Ver.]

마치며

개발자로서 처음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여러 세션들을 들어봤습니다. 천성이 귀차니즘이라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걸 싫어했었는데 한 번 PyCon에 참여를 해보니 ‘이런 경험들은 얼마든지 해도 나쁘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개발자로서 매너리즘을 느끼고 계신 분이라면 더더욱 이런 큰 행사에 참여해서 나와 같은 개발자들도 만나서 신선한 자극도 받고 좋은 정보도 얻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도 꼭 PyCon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PyCon에서는 컨퍼런스 참여 인원들에 비해 부스나 기업의 수가 너무 적어서 부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들을 참여하기 어려웠습니다. 내년에 열린 PyCon Korea 2020에서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서 올해보다 더 규모있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년에는 세션참여외에 개발자들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볼 예정입니다.

각 세션을 발표하신 분들 모두 준비하느라 고생많으셨고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내년에 있을 PyCon Korea 2020을 기약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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