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패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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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너드팩토리는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분들은 ‘너드’라는 단어가 생소하고 그 뜻이 이해하기 힘든 난해함을 가지고 있어 구성원들이 우리를 가족들에게 소개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토로해왔습니다. 사실 가족이란 구성원 개인 삶의 원동력인 만큼 너드팩토리는 이 문제가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사실 어떤 솔루션이 제시되어도 결국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고 2019년 송년회는 가족과 함께 우리를 보여주자는 이야기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패밀리 데이

사실 갑자기 추진하려다 보니 난제도 많았습니다. 여러 행사와 모임이 있는 연말까지 늦출 수는 없어 이야기가 나온 바로 일주일 뒤에 진행하기로 했고, PT준비부터 다과, 현수막 준비 등 많은 걸 보여드리고 더 풍성한 내용으로 차리고 싶었던 저희의 마음은 급해지기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1층 아로파홀이 연말 준비를 위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내고 있어 우리는 우리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하고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잘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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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당일이 되자 떨림과 설렘은 모두 발표자인 제 몫이었고 구성원들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가족들의 위치를 묻고, 언제 오는지 연락하며 기대하는 구성원들의 표정을 보며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도 느꼈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씩 부담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발표 직전 생각보다 많은 가족분들이 회사에 들어오시자 회사 임원분들도 긴장되었는지 행사 세션을 시작 직전까지 저희 행사 내용들을 검토하시기도 했습니다. 어렵게 모신 귀한 분들이 제대로 된 행사처럼 느껴지게 준비하지 않았다는 핀잔과 함께 시작한 행사에서 30~40분 가량 준비된 발표로 우리를 전부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조직이 어떤 마음인지 조금이라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발표는 새로 합류할 예정인 분들의 가족 분들까지 모시고 시작되었고, 돌도 안된 1살짜리 아이부터 50~60대 부모님들까지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법 다양한 발표 자리에 서봤는데 연령층이 이렇게나 다양한 발표는 처음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준비해둔 개그 코드는 하나도 먹히지 않고 분위기도 냉랭했었는데 그래도 타깃한 연령대에 속하신 분들은 웃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준비된 발표가 끝나고 사무실을 구경하며 둘러보실 수 있는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눈으로 우리 가족이 일하는 사무실을 마주하시자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워낙 자유로운 느낌의 회사가 신기하다고 여기시는 분부터 아늑하다는 분까지 다양한 감상평을 남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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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투어를 모두 마치고 원래 가족분들과의 시간을 위해 조기 퇴근을 계획했는데 회사에서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에 잠시 기다림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식사하는 것은 불편하니 식사권이라도 드리자는 의미였는데 너무 갑작스러워 준비가 덜 되어 있는 상황에서 경영지원실의 도움을 받아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보느라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무 말이라도 하며 지루하지 않게 해드린다는게 아무 말 대잔치가 되어버려 회고 글을 쓰는 지금도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래도 가족분들의 미소와 손 잡고 응원한다며 내년에도 초대해달라는 멋진 말씀을 들으며 이번 행사 준비하길 정말 잘했다고 혼자 굉장히 뿌듯해 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너드팩토리의 구성원 모두 즐거움이 가득했으리라 믿으며, 행사 당일 스냅 사진과 하이라이트 영상 방출합니다. (사진과 영상 촬영해준 데이지님, 도로시님 감사드리며 영상은 제일 밑에 있습니다!)

원본 사진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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