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DD(Test-Driven-Development) 개발을 적용하자’라는 의견이 제시됐고 팀에서는 동의했다.
하지만, 테스트 코드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본 경험도 적고 TDD가 무엇인지도 리서치가 필요했다.
길을 잃고 또 다시 TDD 적용이 무산되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었기에
직접 적용해보고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했다.
출처: https://wooaoe.tistory.com/33
2. 사전준비
추천 이름 변경 API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API에 필요한 기능을 나열해보자.
어떤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야하는지 감 잡는데 도움이 된다.
지도 없이 보물을 찾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 API를 호출할 수 있는 url이 있다.
- header로 테넌트 값을 받는다.
- 필수 argument인 ak(API 키)와 name(바꿀 이름)을 받는다.
- 동일한 이름으로 존재하는 추천이 있는지 확인한다.
- ak를 기반으로 추천 정보를 가져온다.
- 이름을 수정한 뒤, 저장한다.
3. 개발
TestCase와 APITestCase로 나뉘어 작성되어 있다.
함수인지, API 호출과 관련된 기능인지에 따라 구분지었다.
APITestCase
-
API를 호출할 수 있는 url이 있다.
- API 호출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APITestCase를 사용했다.
- 모든 기능을 다 만든 뒤, 통합 테스트 단계에서 이 class를 수정할 예정이다.
1. 테스트 코드 작성
API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실패하는 테스트 코드 작성
결과는 당연히 실패
2. 실제 코드 구현
테스트 코드를 통과하는 코드 구현
성공!
refactor 할 거리가 없는 매우 단순한 코드이기에 다시 red
로 돌아간다.
이렇게 실패 테스트 코드 작성, 성공 실제 코드 구현, 리팩토링
을 반복하면 된다.
-
header로 Tenant 값을 받는다.
1. 테스트 코드 작성
선 테스트 코드
2. 실제 코드 구현
후 구현
-
필수 argument를 받는다.
1. 테스트 코드 작성
- 이전 작업으로 인해 header 값도 있어야한다.
2. 실제 코드 구현
3. Yellow
- argument 검사로 인해 이전 테스트 코드가 실패하게 된다.
- 동일한 내용이 포함된 테스트가 있기 때문에 없애준다.
- 중복된 코드 및 코드 구조를 리팩토링한다.
header 검사 코드에는 argument 확인 로직이 없어 실패한다.
중복을 없애고, 유효성 검사 로직을 추가했다.
성공
TestCase
-
동일한 이름으로 존재하는 추천이 있는지 확인한다.
1. 테스트 코드 작성
이미 있는 이름 → True, 없는 이름 → False
2. 실제 코드 구현
objects.get()은 값이 없으면 에러가 발생한다.
3. 리팩토링
-
해당 Tenant가 존재하는지 확인한다.
- tenant_check() 함수는 기작성된 함수이므로, 테스트 코드만 작성해준다.
-
ak를 기반으로 추천 정보를 가져온다.
1. 테스트 코드 작성
2. 구현
테스트 통과
-
이름을 수정한 뒤, 저장한다.
1. 테스트 코드 작성
2. 구현
잘 된다.
이후 API를 테스트하는 코드를 작성하고
기작성된 코드를 리팩토링해, 하나의 API로 구성해서 API 통합 테스트를 진행한다.
API 호출과 결과 확인
성공
4. 회고
테스트 코드
TDD로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도 처음 해봤다.
개발중에 데이터 생성, 수정 등 확인하는데 귀찮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을 편하게 테스트 할 수 있었다.
적용 시기
TDD는 개발 초기나 아키텍처를 뒤엎는 경우에 적용하는게 좋아보인다.
테스트 코드가 없는 기작성 코드에 대해 TDD를 적용하는건 불편할 것 같다.
작업 시간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이클로 개발을 했기 때문에 바로 코드를 구현하는 것보다 완성되는 시간은 늦었다.
하지만, 테스트 코드를 통해 리팩토링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추후 발생하는 이슈나 해당 코드를 이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는 이점 덕분에 충분히 적용할 가치가 있다.
만약 TDD에 익숙해진다면, 전체적인 시간으로 봤을 때 많은 이점이 있을 것 같고,
팀에서 발생하는 휴먼 이슈와 불화 또한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정답을 알려줘
TDD는 개발 방법론인 것이니 ‘무조건 이렇게 해야한다’는 정답은 없고 생각한다.
우리식으로 하는게 우리의 개발 문화다.
이상 개발 문화에 TDD를 적용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나만 열심히 해서 이뤄지는게 아니고 모든 팀원이 노력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1인 개발자인 조직이라면 가능할지도..)